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사업소개/사회적필요/현황 등] 
Q. 사업장이 하고 있는 현재의 일을 소개해 주세요. 
-장애인의 고용을 촉진하기 위한 직업상담, 직업재활계획 수립, 직업적응훈련, 취업지원, 장애인복지일자리 사업 등을 수행한다. 

[인재상과 필요역량/ 채용의사/청년 채용경로 등] 
Q. 앞으로 우리 사업장에서 청년들이 오면 해보고 싶은 사업(일)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로사이드, 그레이프랩, 매듭을 만드는 사업장처럼 장애인과 사회적 소수자가 만나 비장애청년과 함께 펼치는 문화예술사업이 있는데 반응이 정말 좋았다. 이런 지점에서 함께 일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발달 장애를 가진 청년들은 바리스타, 제과 제빵 등 고객을 응대하는 서비스업을 원하여 주변에 있는 카페와 연계하여 근무하고 있다. 도서관 사서 보조 등 공공기관에서 근무하거나 공공성을 가진 업무를 하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다.

-지체 장애인은 네일 아트, 귀금속 아트 등 기술 교육을 통해 일산에 있는 전문 기관에서 근무한다. 정신 장애인은 사회복귀시설을 먼저 거쳐서 직업 교육을 받고 있다.

[직업훈련/인사관리/지속가능성/사업장애로사항]
Q.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위해 사업장에서 하고 있는 노력은 무엇이며, 어려운 지점은 무엇인가요? 
-지역에 있는 사업체를 발굴하고 개발하고 있다. 1주일에 2-3일 동안 인턴으로 일할 수 있는 곳을 발굴하지만 이런 곳은 급여를 지급하지 않는다. 실습비, 교육훈련비를 복지관에서 장애 청년에게 직접 지급한다. 외부에서 모금을 하거나 자치구에 지원 요청을 했는데 쉽지 않았다. 서울특별시 장애인일자리 통합지원센터에서 18세부터 23세까지 장애 청년을 대상으로 1년에 50명 이내로 사업을 운영하지만 모든 자치구를 아우르는 사업이 아니고 소규모라 어렵다. 

-장애 당사자들은 고등학교 졸업 이후 바로 일터로 가기 때문에 복지관 외에는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다. 장애 당사자 부모도 일자리 외에 다른 삶의 기회를 체험하기를 원하는 경향이 생기고 있다. 또한 일터에서의 갈등이 점차 발생하고 있다.

-비영리예술단체 로사이드가 안정적인 편이지만 은평구에 있는 사업장은 아니다. 서로 외부 펀딩을 해서 작품을 상품화하고 전시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사업비가 중단되면 이마저도 어려울 것 같다.

-은평구에 사업체가 없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다. 장애 청년들은 가까운 곳에서 일하고 싶은 욕구가 크다. 가까운 지역에는 대규모 사업장이 거의 없고, 가족 단위로 운영하는 소규모 사업장이 많아 신규 채용이 불가능하다. 민간 영역에서 사업장을 늘리기 어려워 공공 영역에서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는 것이 필요하다. 

-장애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는 아예 소외되어 있다. 현재 운영하는 사회복지 시스템으로 한계가 있어 장애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와 사업장이 필요하다. 동시에 장애청년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와 프로그램 연계가 필요하다. 공공과 민간이 협약을 맺어서 사업장을 관리하고, 장애 청년의 일자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면 시너지를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사업체를 지원할 수 있는 별도의 예산이 있다면 좋을 것 같다. 사업장에 메리트가 있어야 장애 청년이 일할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나리라 예상한다. 장애인 고용 장려금이 다소 늘어났으나 지원 기간만 계약하고 종결하여 장애 청년의 취업률이 상대적으로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에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